개인생활/공부하며 사는 일상15 책을 펴보지도 못한 하루 어제는 회식이었다.소고기를 많이 먹었다.한우라....먹어두었다. 집에 오니 아들 잘 시간, 아들과 함께 잠들었다.자다 깨보니 12시.“그래, 이제 책 좀 보다 자자.”생각은 그랬다. 마음도 그랬다.하지만 몸이 먼저 말했다.‘스트레칭부터 하자. 배가 너무 부르다.’거실로 나가 다리를 뻗고 허리를 돌리고,무심코 유튜브를 틀었다.아무 영상이나. 소리만 흘러나왔다.나는 소리 위에서 졸다가,다시 잠들었다.책은… 결국 펴보지도 못했다.손도 못 댔다.그 사실이 오늘 아침이 되어서야 또렷해졌다.오늘도 야근 예정, 오늘도 책펴보기는 글렀다. 2025. 4. 22. 짜릿해 유형자산 문제풀이 유형자산 문제 풀이 중교재는 최재형, 객관식 재무회계 기출 솔루션 500제회계원리 강의를 들었었는데좀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는 느낌이라재무회계는 다른 강사님꺼 수강서울대 출신이라 그런가,대충 설명해도 다 알거라고 생각하는 느낌,그래도 교재는 꽤 괜찮다. 풀이가 쉽게 되어 있다. 수학 숙제를 푸는 게 취미라는 사람을 예전엔 이해 못 했는데요즘은 조금 알 것도 같다.세무사 공부를 하다 보면문제를 맞힐 때마다,작게 “아…” 하고 혼자 소리를 낸다.그 짧은 순간이 꽤 짜릿하다.누가 칭찬해 주는 것도 아니고정답이라고 소리치는 것도 아니지만내가 맞췄다는 그 사실이하루에 작은 기쁨이 된다.문제를 푸는 시간만큼은다른 생각이 안 들어서 좋다.공부는 여전히 힘들지만,가끔 이렇게 조용히 기분이 좋아지는 날도 있다.어쩌면 조금.. 2025. 4. 20. 4월 17일, 공부 반, 피로 반 점심시간엔 잠깐 양소영 선생님 2025 세법 법인세 Part,기부금 강의 요약본을 봤다.https://youtu.be/bsZsgFueDPE?si=e_1DKQQ3zPQmzy0- 사실 저녁엔 기부금 문제풀이까지 하려고 했는데,회사에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고아마 남편과의 말다툼도 한몫했을 거다.기부금 계산 방법 전까지 개념만 학습결국 집에 와서 맥주 한잔.게다가 아이도 늦게 잔다. 몸이 확 풀려버려서 책 몇 장 넘기다가 그대로 잠들었다.공부를 했다고 하기엔 조금 민망한 하루.그래도 ‘봤다’는 흔적은 남겨두고 싶어서 이렇게 적어둔다. 2025. 4. 18. [패션] 직장인이라면 이렇게?!(feat. 런온 1~3화 신세경) 아줌마 되니 예전처럼 젊게 입어도 이상, 또 점잖게 입으면 세상 늙어보이고... 코로나로 육아휴직 기간 내내 집에 있었더니 화장도 옷도 복직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 왜 있잖아. 매년 옷장을 열면 작년엔 벗고 다녔나. 왜 일케 입을 옷이 없어. 대충 슬랙스 몇벌 샀는데 막상 코로나로 재택근무라 별로 입을 일이 없긴 함 ㅠ 그러던 중 요새 보게 된 런온, 신세경 패션, 너무 매력적이잖아. 너무 여자여자 하지 않고, 무심한 듯 편하게 그러면서도 멋스럽게. 딱 내가 바라던 패션이랄까 ㅎㅎㅎ 기록용으로 모아놨다가 나중에 옷살 때 참고해야지- 셔츠레이어드가 이렇게 예쁠일인가. 아 그러고 생각해보니 코디가 예쁜게 아니라 신세경이 입어서 예쁜 건가 싶네. 그렇겠지 뭐 ㅎ 2021. 1. 8. 이전 1 2 3 4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