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보다 사람이 무서운 자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와 드라마
추격자를 시작으로 스릴러 영화에 입문했다.
몇일간 하정우가 서영희를 망치로 내리치는 장면이 머리 속에서 가시질 않아 잠을 못 이뤘다.
게다가 실화라니 귀신보다 사람이 젤 잔인하고 무섭다는 생각을 이때부터 했던 것 같다.
나를 찾아줘(Gone Girl, 2014)
출연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완벽한 부부, 어느날 아내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실종 이후 속속 드러나는 단서들은 모두 남편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파고들수록 나타나는 소름끼치는 진실
스릴러 영화의 정석 같이 등골이 서늘해짐과 쫄깃한 기분이 드는 영화
여자 배우의 연기가 놀라울 정도다.
시크릿 옵세션(2019)
큰 사고로 기억을 잃은 여자,
옆에서 다정한 남편이 그녀를 지켜주는데 뭔가 의심스러운 상황들이 계속 발생한다.
중간 이후부턴 쫌 뻔하지 않나 싶다.
러닝타임이 짧아서 가볍게 보기 좋다.
너의 모든것(YOU, 2019)
점잖아 보이는 서점 매니저가 여자한테 반한다면?
위험한 스토커는 사랑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해내고 만다.
시즌 2까지 나온 드라마, 곧 시즌 3도 제작된다고 한다.
시즌 2는 역시 시즌 1보다 못하다.
세상 변태스러운 스토커, 그것이 알고싶다나 범죄 팟캐스트를 들으면
왠지 주변에 멀쩡해보이는 사람 중에 저런 사람 한명은 있겠다 싶다.
시즌 1은 한번 보면 정주행하게 될 것이다.
호텔 뭄바이(Hotel Mumbai, 2018)
제2의 9.11테러로 알려진 인도 뭄바이 테러 사건,
평화로워 보이는 초호화 호텔에 테러범들이 숨어들면서
일상이 갑자기 전쟁터로 변해버린다.
사람들의 무모한 신념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 보여준 영화
인종과 종교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 와중에 빠져드는 여배우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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