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혼캉스, 혼자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롯데시티호텔로 다녀왔는데 이 곳으로 정한 제일 큰 이유는 바로 수영장!
물을 좋아하는 저에겐 수영하는 게 엄청난 힐링이거든요.
임신했을 때도, 산후에도 했던 수영인제 코로나로 요 근래 몇달 째 수영을 잘 못했어요.
지난번 아기 데리고 간 호캉스에선 정신 없어서 그냥 물에 몸만 담그고 나왔거든요 ㅠ
4층에 내리면 바로 왼쪽에 수영장과 헬스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탈의실 앞에는 안내사항이 쓰여져 있고 코로나 안내문도 있던데
코로나 이후로 물 순환을 2배로 하고 있다네요.
롯데시티호텔 수영장은 노키즈 아워가 있습니다.
6:00~9:00 AM / 18:00~20:00 PM
오후 5시쯤 갔다가 아가들이 너무 많아서 수영을 제대로 못하겠더라고요.
(아마 주말이라서??)
사람이 없어서 혼자 수영했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인지 더 많아 보였어요 ㅠ
오늘은 혼자니 노키즈아워를 기다립니다.
객실과 마찬가지로 그닥 기대를 안하시면 좋습니다만,
저는 기대를 너무 많이하고 가서일까요? ㅠ
수영장 부대시설은 진짜 별로예요.
바디타월이 없습니다.;;;
그리고 수영복 탈수기도 없습니다.
타월은 한 사람당 하나씩만 쓰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물 뚝뚝 떨어지는 수영복을 누가 그냥 가져가나요.
(수영복 넣어가는 비닐도 없어요.)
다들 수건 몇장씩 써서 수영복 물기빼시더라고요.
물론 그 분들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탈수기가 없으니 뭐라 하기도 참 애매한...
물론 별 기대 안하시면 수영장 자체는 좋아요.
수영장이나 수영장 물은 매우 깨끗합니다.
참, 아이들 노는 시간대에도 가드는 없습니다.
가끔 청소하시는 분이 왔다갔다 하시긴 하는데 가드가 없으니 아이들이랑 함께 가시면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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