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그랬다.
난 열심히 돈을 모았고 노후에 대한 엄청난 불안감이 있었지만 아파트 하나 살 돈은 없었고
그래서.... 오피스텔을 사기로 결심한다....
오피스텔이 억단위로 오를 리도 없고 그저 월세나 받으며 용돈 벌이나 하려고 했었다.
미스일 때는 그것이 가능했다. 그저 내 몸만 건사할 수 있으면 됐으므로.
오피스텔을 샀다. 그것도 서울이 아닌 경기도에...
그리고 3년 뒤 많은 것이 변했다.
규제따위도 거지같지만
나는 결혼을 했고 아기를 낳았고 집은 없고
그리고 아직 분양 안한 오피스텔이 있다 ㅠㅠㅠㅠ
(잔금 치뤄야한다는 말)
개후회를 하고 있다.
차라리 아파트나 살껄. 무리해서라도... 빌라라도 사둘껄.
몇달마다 부동산 정책이 나오고 풍선효과로 규제지역 외에 풍선효과로 다른 지역 부동산이 오르면 또 추가대책
뭐하는 짓인가 싶다. 그러나 집값은 계속 오른다.
끅귺ㄱ그극ㄲㄲㄹㄺㄱㄽㄱㄷ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했다 사기 P2P사이트에 낚여 돈 다 날리고
괜히 임대사업자 등록했다가 팔지도 못하고 아 증말 그지같다.
그리고 공부 중 -
나랑 비슷한 사람 어딘가에 있겠지.
공부한 내용을 여기에 기록하고자 한다.
오피스텔을 왜 샀을까 하지만 팔지도 못한다.
그래서 체념하고 그냥 이 상황을 즐기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4년 있다 팔아서 아파트 사면 되니까. 뭐 그때면 아파트값 더넘사벽돼서 어디 지방 소도시에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은 투자바보, 투자호구인 내 탓
나같은 사람 그래도 한명은 더 있겠지 ㅠ
오피스텔 취득 내역
- 경기도 오피스텔
- 취득가액 1억 5천 7백(서울인줄?)
- 임대사업자 비주거용으로 등록했다가 주거용으로 바꿔야함(그저 분양사무소에서 시키는대로 한 나의 무지)
- 보증금 1000에 42 월세 예정
- 취득가액 대비 연 수익률 3.4%(소소of소소, 5%는 나온다는 분양사무소의 말만 믿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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