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더 빨리 할 걸 ㅠ
육아휴직 후 유일하게 나를 위해 한 일, 영어공부
물론 열심히 아니고 하루에 한 번이라도 한다는 거에 의의를 두고 시작
그래머 인 유즈로 시작했고,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거쳐 지금은 미드로 공부 중이다.
열심히 안해서인지 실력은 그다지이지만 미드 쉐도잉 하다 보니
그 영어의 리듬은 잘 익혀지는 것 같다.
언제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지 모르니 딱히 목표는 없지만(이게 문제일 수도...)
그냥 운동 같은 취미생활로 하고 있다.
육아휴직이 20년 11월로 끝났지만 이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아
복직 이후 영어공부 Season 2를 위해 시작한 것은 전화영어
지금까지 무엇을 외우고 뭐 한두 문장 영작을 하긴 했지만 주로 Input위주였다면
본격적인 Output을 위해 시작
그런데... 하아-
진짜 빨리 시작하세요. 여러분
전화영어 하려면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비용, 부끄럼...??)
내가 말을 잘할 수 있을 때까지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미루다 시작했다.
네... 전 좀 shy 한 편....
단어, 문장, 발음 학습 등의 Input도 중요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것을 영어로 전달해보는 Output이 반드시 있어야!
나는 튜터링으로 시작했는데
글쎄, 요새 워낙 재택근무로 화상회의를 많이 하다 보니
화상영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좋은 서비스 있으면 공유해요!)
일단 튜터링도 너~~~~~~무 만족이다. 예전에 전화영어랑 차원이 달라.
우선, 나랑 맞는 튜터를 고를 수 있다.
나는 이 점이 제일 매력적이다.
튜터들은 전반적으로 다 친절하고 잘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모르는 상태에서는 튜터 후기를 보고 선택할 수 있다.
(후기를 쓰면 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후기가 많이 올라오는 편)
그리고 한두세명 돌아가면서 해보면 어떤 튜터가 내 스타일에 맞는지 파악할 수 있다.
난 문장을 제대로 완성시키지 못하거나 어설프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튜터는 내가 한 문장을 말하면 '아, 너는 ~~~ 했구나!'라고 더 세련된 문장으로 완성시켜준다.
또한 나는 격려하는 피드백보다 좀 더 사실적인 피드백을 선호한다.
이 점도 튜터의 성향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다들 각자 원하는 포인트들이 있을 것이다. 이에 맞춰 자신에 맞는 튜터를 찾기가 쉽다.
둘째, 피드백이 즉각적이고 리뷰가 쉽다.
전화통화가 끝나면 길지 않은 시간 내에 내 피드백이 올라온다.
뭐 이건 요새 다른 전화영어도 비슷할 것 같다.
한 5년 전쯤 했던 전화영어는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봐야 해서
거의 피드백을 안 봤던 것 같다.
(이건 사람 나름;;;)
튜터링은 일단 귀차니즘을 잘 느끼는 나 같은 사람에게 잘 맞는 것 같다.
녹음 파일을 여는 순간 찾는 쥐구멍, 몇 번 안 해서 그런지 오글거림.
좀 더 유창하게 말하고 싶다!!!!!!!!!!!!
(노력에 비해 바라는 게 많은 편)
셋째, 내가 원하는 시간에 전화 영어 할 수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전화 오는 전화영어에 비해 강제성이 없지만
미리 튜터랑 시간 예약을 해놓으면 약간의 강제성을 부여할 수 있다.
(수강권이 선 차감되고 시작 6시간 전이 지나면 취소 불가이기 때문)
안 좋은 점도 있다.
내가 원하는 튜터가 인기가 많으면 예약하기 힘들다거나 뭐 그런...
사실 아직 결정적으로 안 좋은 점은 딱히 못 찾음.
튜터링 추천 글이 되어 버렸지만
Output 위주의 영어공부를 하시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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