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 [Fin] 1. 거지발싸개 같은 계륵같은 오피스텔 취득기 하아- 그랬다. 난 열심히 돈을 모았고 노후에 대한 엄청난 불안감이 있었지만 아파트 하나 살 돈은 없었고 그래서.... 오피스텔을 사기로 결심한다.... 오피스텔이 억단위로 오를 리도 없고 그저 월세나 받으며 용돈 벌이나 하려고 했었다. 미스일 때는 그것이 가능했다. 그저 내 몸만 건사할 수 있으면 됐으므로. 오피스텔을 샀다. 그것도 서울이 아닌 경기도에... 그리고 3년 뒤 많은 것이 변했다. 규제따위도 거지같지만 나는 결혼을 했고 아기를 낳았고 집은 없고 그리고 아직 분양 안한 오피스텔이 있다 ㅠㅠㅠㅠ (잔금 치뤄야한다는 말) 개후회를 하고 있다. 차라리 아파트나 살껄. 무리해서라도... 빌라라도 사둘껄. 몇달마다 부동산 정책이 나오고 풍선효과로 규제지역 외에 풍선효과로 다른 지역 부동산이 오르면 또.. 2020. 7. 2. 공덕역 드립커피 맛있는 포멜로빈 밖이든 아니든 요샌 거의 기계로만 마시게 되서인지 드립커피가 그리운 요즘 공덕역으로 호캉스 간 김에 검색해서 다녀온 포멜로빈 포멜로빈은 2015년 연희동에서 시작한 원두전문 브랜드로 공덕점은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카페 형태의 원두 쇼룸이라고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원두가 정갈하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제 커피를 주문합니다. 주문대 옆에는 소박한 디저트가 놓여 있네요. 우리는 커피로 승부를 본다는 의미 같아요. 저 시음용 커피는 독특한 향이 나는 커피였어요. 원두는 일주일에 2번 매장에 입고 됩니다. 과테말라를 시켜서 앉습니다. 매장에 자리는 많지 않아요. 토요일이라 그런가? 평일에도 많을 것 같고. 밖에도 좌석이 있긴 하지만 지금 같은 날씨에 밖에 앉기는 왠만한 결심으로는 힘들겁니다 ㅠ 커피가 맛있으니.. 2020. 6. 22. [여행] 롯데시티호텔 마포 수영장 지난 주에 혼캉스, 혼자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롯데시티호텔로 다녀왔는데 이 곳으로 정한 제일 큰 이유는 바로 수영장! 물을 좋아하는 저에겐 수영하는 게 엄청난 힐링이거든요. 임신했을 때도, 산후에도 했던 수영인제 코로나로 요 근래 몇달 째 수영을 잘 못했어요. 지난번 아기 데리고 간 호캉스에선 정신 없어서 그냥 물에 몸만 담그고 나왔거든요 ㅠ 4층에 내리면 바로 왼쪽에 수영장과 헬스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탈의실 앞에는 안내사항이 쓰여져 있고 코로나 안내문도 있던데 코로나 이후로 물 순환을 2배로 하고 있다네요. 롯데시티호텔 수영장은 노키즈 아워가 있습니다. 6:00~9:00 AM / 18:00~20:00 PM 오후 5시쯤 갔다가 아가들이 너무 많아서 수영을 제대로 못하겠더라고요. (아마 주말이라서??).. 2020. 6. 22. [여행] 10만 이하 가성비 호캉스 혼캉스_롯데시티호텔 마포 아기 낳고 어언 8개월 남편 없이 아이 없이 단 하루를 보낸 적도 없었는데 그런 날이 생겼네요 ㅠ '이런 꿀 같은 하루를 낭비할 순 없지.' 남편 눈치 보다 겨우 하루 전에 예약 완료! 어떡하지? 너무 행복해서 ㅠ 그냥 혼자 드러누워서 미드나 지겹게~~~~ 보고 수영이나 하고 싶다. 가성비 호텔로 유명한 롯데시티 호텔에 왔어요! 위치는 5호선 공덕역에 위치 혼자 와도 하나도 외롭지 않아- 엘리베이터의 커플 천지지만 혼자인 게 이렇게 행복하다니! 호텔 입구는 1층, 코로나로 인해 1층에서 체온 체크를 하고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체크인 데스크가 있어요. 정면으로 보이는 NARU, 조식 먹는 레스토랑 에스켈레이터로 올라오면 보이는 세븐일레븐, 별거 없습니다. 아주 간단한 다과 외에는 롯데프리미.. 2020. 6. 20. [Eng]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 일어날까? 과연? (라이트너 암기법) 전 대학원에서 교육공학과를 전공했지요. 기억, 학습에 대한 공부를 했었는데 아시다시피 반복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먹기 십상이에요. 단기적으로 저장되는 단기 기억을 언제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장기기억으로 전환해야 하거든요. 아니면 망각 뭐 누구나 알고 있지만 복습을 실천하기 쉽나요? 그냥 한번 보고 아는 것 같으면 넘어가는데 다음에 보면 또 몰라요? 그럼 또 좌절하는... 그런 일상의 반복 크흑 ㅠ 영어공부도 마찬가지예요. 나이가 드니 해도 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게 되네요. 저는 이것을 출산의 탓으로 돌려봅니다.(흰머리도, 체력 저하도 모두 출산 탓 ㅋㅋ)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을 꿈꾸며! '100일 후에는 나도 영어로 말한다!' 참 매력적인 슬로건이네. 맘에 들어! 맘에 들어서 몇 년 전에 구입.. 2020. 6. 19. 가사도우미앱 당신의 집사, 몇달간 사용해보니... (장단점) 예전 네이버 블로그에 가사도우미 앱 두 개를 써보고 비교한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그땐 다른 앱에 비해 가 훨씬 좋길래 칭찬일색의 글을 올렸던 기억이... 당신의 집사, 좋다. 좋은데... 몇가지 주의사항을 남기고자 한다. 가사도우미 서비스, 처음 이라면? 아기가 태어나고 처음 클러너님을 부르기 시작했는데 몇 차례 시행착오를 겪었다. 모두가 완벽할 수가 없는 점, 내가 원하는 것은 명확히 이야기해줘야 서로 오해가 안 생기는 점, 그리고 역시 어디서나 그러하듯 다양한 사람이 있고 모두가 나랑 맞을 수는 없다. 그 점만 기억한다면 처음 클리너님이 마음에 안드는 서비스를 제공해도 다음엔 잘 이야기해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안되는 사람도 있다. 근데 사실 청소하시는 것만 보면 각(?)이 나온.. 2020. 6. 19. 이전 1 2 3 4 5 다음